♥식물이야기/유칼립투스-웹스테리아나

[웹스테리아나]하트 이파리들이여 안녕...ㅠㅠ

Seyeonee 2024. 1. 17. 13:40

24년 1월 10일 인터넷으로 주문한 유칼립투스 웹스테리아나가 도착했다.

유칼립투스 중에서도 ★키우기 난도 : 최상 중에 최상★ 이라는 글을 수없이 봤지만...

이렇게 힘들 거라고는 진짜 생각을 못했다...ㅠㅠ

도착하고 나서 햇빛 듬뿍 받는 사랑스러운 웹스♥

    ↑ 처음 도착했을 때 이파리들도 너무 싱싱하구 가지에 가득가득찬 모습.

       수형도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애착 나무 1위가 될 거 같았다.

1월 12일 금요일... 화분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니 한 마디 반? 정도 흙이 말라있는 것 같아 고민 끝에 물을 주었다...

 절대 물 말리지 말라는 그 말에 꽂혀서 그만.... 그게 화근이 될 줄 몰랐다...

그리고 월요일부터 이파리가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하더니..

     1월 17일 현재.

   ↑ 가지에 이파리가 많이 비었다...하하핫....ㅠㅠㅠ

 어제 하루종일 검색해서 긴급처방으로 나무젓가락 꽂아놓고 화분 아래 마스킹 테이프로 지지해서 

 화분 아래로도 통풍될 수 있게 해놓았다.

 새순도 우수수 떨어지는 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.ㅠㅠㅠㅠㅠㅠ

 유칼립투스 베이비 블루도 키우고 있지만 잎마름 전혀 없이 추운 날씨에도 미친듯이 자라고 있어서

 당연히 잘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자만했나보다.

부디 이파리들 더 떨구지 말고 잘 버티다가 새순도 많이 많이 내줬으면 좋겠다!

웹스가 떨군 이파리들 치우다가...ㅠㅠ 맘이 너무 아프다..ㅠㅠ

   ↑ 이 숭고한 이파리들을 잊지 않고 잘 키워보리라!